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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이야기

퓨전사극드라마 추천 3작품

퓨전사극 드라마 3 작품을 추천합니다. 요새는 정통사극보다 퓨전사극이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로맨스를 다루기에는 아무래도 퓨전 사극이 좋아서 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 취향의 추천입니다.

첫 번째 추천 드라마는 구르미 그린 달빛입니다.

 

1. 구르미 그린 달빛(2016)

주연 박보검 김유정

포스터만 봐도 상큼하네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영과 어린 시절부터 남장여자로 살아온 홍라온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입니다.

홍라온이 사고(?)로 궁에 내시로 들어가게 되면서 이영과 부딪히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물에 빠진 라온을 구해주고 돌봐주는 이영 세자님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두배우의 매력이 잘 살아난 작품이었습니다. 조연배우들의 감초 연기도 좋았습니다.

여름에 방영했던 작품이라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다시 보고 싶어 집니다.

2. 백일의 낭군님(2018)

주연:도경수 남지현

결혼을 안 한 노처녀 홍심과 기억을 잃은 세자 원득의 100일 동안의 혼인 생활 이야기입니다.

혼인을 원치 않지만 기억을 잃은 원득과 혼인을 해야 하는 홍심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곤장을 맞아야 하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원득과 혼인을 치릅니다.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원득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아쓰남이라고 원득이를 놀립니다.

그러던 중 원득이가 글을 읽고 쓴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원득은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게 됩니다.

책을 필사해서 돈을 벌기 시작한 원득이 아주 멋진 남정네가 되어 갑니다.

원득과 홍심은 함께 지내며 서서히 감정이 깊어집니다.

원득이 떠날까 두려운 홍심. 원득은 홍심에게 자신은 홍심의 낭군이니까 떠나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곧 그가 세자 임이 밝혀지고 원득은 세자 율이 되어 궁으로 돌아갑니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입니다.

인연은 돌고 돌아 두 사람은 다시 만납니다.

 

꽉닫힌 해피엔딩이 좋았던 드라마입니다.

세자 율이 궁으로 돌아가서 홍심이와 송주현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너무 공감이 갔습니다.

스토리의 힘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시청률도 방영될수록 잘 나와서 방영 당시 화제성이 좋았던 드라마입니다.

도경수 남지현 두 배우분의 어울림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홍심이가 보고 싶어 말을 달려 송주현에 가는 율 세자님 너무 멋있었습니다.

 

3. 해를 품은 달(2012)

주연:김수현 한가인

꽤 오래전 작품이지만 제가 많이 좋아했던 퓨전 사극이어서 추천합니다.

 

알 수 없는 심장의 통증을 가지고 있는 왕 이훤(김수현)

그런 이훤의 액받이 무녀로 궁에 들어온 무녀 월이 있습니다.

사실 이들은 훤이 어린 시절 정혼했던 사이입니다.

그러나 궁에 세자빈으로 들어왔던 연우는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죽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궁에서 쫓겨난 연우는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 돌아오지만 기억은 잃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왕과 무녀로 만난 두 사람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알 수 없는 이끌림이 있습니다.

결국 무녀 월이 연우라는 진실이 밝혀지고 악인들은 벌을 받게 됩니다.

훤과 연우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역시 이 작품도 해피엔딩이었네요. 저는 해피엔딩을 심각할 정도로 좋아하 것 같습니다.

보던 드라마가 열린 결말이면 너무 괴롭더군요.

꽉 닫힌 해피엔딩 드라마가 오랫동안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퓨전사극 3 작품

구르미 그린 달빛, 백일의 낭군님, 해를 품은 달 퓨전사극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보셔도 좋을 드라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