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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야기

우울할 땐 덕질을 하자

우울함이 잔잔하게 내 안에 멈춰 있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덕질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덕질은 삶의 활력을 주고 당신을 움직이게 만들어 준다.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드라마, 연예인, 독서, 취미활동 무엇이든지 좋다.

최근 나의 덕질은 2년 전 시작되었다.

지루한 일상에 우연히 방탄소년단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커뮤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때는 멤버들의 이름도 잘 몰랐고

사실 방탄소년단 노래도 몇 곡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 글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캠핑을 가서

서로 밥해 먹고 평범한 청년들처럼 일상을 지내는 이야기였다.

특히 맏형 두 명이 동생들을 챙겨주며 밥을 하는 일상이

너무 재밌었다.

그 글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고 방탄소년단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덕질이 시작되었다. ㅋㅋ

방탄소년단을 덕질하면서 내 일상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영상을 보고 앨범을 사고 트위터를 보면서

생활에 즐거운 일들이 생겨났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무대와 음악은 어떤 의미로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그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나 열정을 보며

나를 돌아보게 된 것 같기도 하다.

그 덕분에 난 우울감에서 어느 정도는 빠져나올 수 있었다.

아마 덕질을 하지 않았다면 그 우울감이

나를 잠식했을지도 모르겠다.

알 수 없는 우울감이 나를 힘들게 할 땐

덕질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소한 유튜브를 보면서 미소 짓는 나를

발견할 수 있으니까...

그 작은 즐거움이 나를 일상으로 돌려놓는

작은 첫걸음이 되기도 한다.

우울할땐 덕질을 해보자.